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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청소년 … 성장에 막대한 지장”
뉴스종합| 2012-02-10 11:32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게임업계를 겨눴다. 이명박 대통령이 “게임은 공해적 측면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게임업계를 압박한지 일주일 만에 김 총리가 나서서 게임업계 압박에 나서고 있다.

김 총리는 10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05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청소년의 게임중독은 게임의 폭력성뿐만 아니라 지나친 몰입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이번주 초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대책에 포함된 게임중독 예방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인터넷과 게임 등을 통해 폭력적 유해영상을 많이 접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고 있다고 판단, 게임 시작 후 2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되도록 하는 쿨링 오프제를 추진 중이다.

김 총리의 이 같은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우려는 이 대통령의 주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석희 기자> / ham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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