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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한국인 관광객 3명 납치돼
뉴스종합| 2012-02-11 01:15
이집트 경찰은 10일(현지시간) 이집트 북동부의 시나이 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3명이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모하메드 나집 소장은 "무장부족이 이날 시나이 반도에서 관광버스를 세워 3명의 한국인과 이집트 가이드 1명을 납치했다"고 설명했다.

무장부족은 나머지 관광객들은 버스에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이집트의 무장부족이 투옥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종종 납치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무사히 풀려난다고 전했다.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연락받은 내용이 없다”며 “상황을 빨리 파악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나이 반도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중국 근로자 25명이 버스 이동중에 베두인족 무장세력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피랍 중국인들은 이집트 당국과 납치세력의 협상을 통해 15시간여 만에 석방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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