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팔도, 라면사업 확대…5년내 매출 1조 달성
뉴스종합| 2012-02-13 11:12
하얀국물 ‘꼬꼬면’에 이어 빨간국물 ‘꼬꼬면’도 곧 나온다.

팔도는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하얀국물 ‘꼬꼬면’의 후속 제품으로 빨간국물의 ‘이경규 라면(가칭)‘도 출시하는 등 라면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곧 선보일 ‘이경규 라면‘은 하얀국물인 원조 ‘꼬꼬면’과 달리 빨간국물 타입의 라면이다. 소고기와 야채 등으로 혼합 육수를 사용해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면서 깔끔하고 깊은 매운 맛을 내는 게 이 라면의 특징이다.

팔도는 라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남 나주와 경기도 이천 등지에 총 8개 지역에 봉지라면 생산라인을 구축, 1일 200여만개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또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50개국에 ‘꼬꼬면’ 등을 수출하는 글로벌 계획도 세웠다. ‘꼬꼬면’은 시판 168일만에 1억개가 팔리며 단박에 ‘국민 라면’으로 등극한 팔도의 대표 제품이다.

팔도는 이를 통해 올해 라면부문 2500억원을 비롯해 음료 및 해외부문 15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한다는 야심이다. 오는 2017년 매출목표는 1조원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라면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공격 경영을 통해 향후 5년내 1조원 매출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팔도는 이날 ‘꼬꼬면’ 개발자인 개그맨 이경규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꼬꼬면 장학재단’ 공식 출범식도 가졌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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