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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사업부 분사…“삼성電, LGD, 삼성SDI에 긍정적”
뉴스종합| 2012-02-15 08:06
현대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가 LCD 사업부 분사를 추진중인 것에 대해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Oxide, OLED)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LG디스플레이(034220)도 미래 성장성 높은 사업확대로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일 LCD 사업부 분사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으며, LCD 사업부는 지난 2004년부터 독립 사업부로 운영되어 왔다.

분사설이 사실이라면 삼성그룹이 디스플레이 사업의 효율적인 라인운영과 조직구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봤다. 지금까지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이 삼성전자 LCD 사업부, S-LC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져있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사업이 나눠지면서 신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 중복으로 투자효율은 저하됐고, 방대한 인력 및 조직구성 보유로 신속하고 원활한 의사결정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통합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은 기존 LCD 중심에서 산화물반도체나 OLED 중심으로 재편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삼성SDI(006400)에 대해서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련 지분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봤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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