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2 기아차 실습생 사고’ 막자…‘특성화고 현장실습’ 안전ㆍ근로기준 교육 강화
뉴스종합| 2012-02-15 09:40
교과부, 7억5000만원 들여 학생ㆍ교직원 교육 및 연수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앞으로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의 학생에게 13시간 내외 사이버 교육이, 교장ㆍ취업부장ㆍ취업지원관 등 담당 교직원 1400여명에게 16~24시간의 집합연수가 실시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받던 고교생이 뇌출혈 사고로 쓰러진 데 따라 검토 중인 현장실습 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특별교부금 7억5000만원(학생 사이버 교육 1억5000만원ㆍ교직원 집합연수 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시작되는 하반기 이전에 교육 및 연수를 마칠 계획이다.

교과부는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의 현장실습과 관련,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ㆍ보건 및 근로기준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의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안전ㆍ보건 및 근로기준에 대한 사이버교육 과정이 개설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ㆍ보건 및 근로기준과 함께 구인업체 발굴 관리, 기업 및 노동시장 정보 이해 등의 내용을 담아 개발된 취업 지원 매뉴얼에 대한 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현장실습 학생의 재해 및 기업 등 제3자의 손실에 대비한 보상 강화,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의 내용을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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