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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부 60% “성생활이 부부관계 행복에 최고”..한국 부부는?
뉴스종합| 2012-02-15 10:42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행복한 삶의 원천을 ‘배우자’라고 생각하는 커플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IGPA)’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 커플들은 평균 67% 가량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원천을 배우자로 생각하고 있다.

배우자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82%에 달했다. 반면 한국과 일본 부부들은 행복한 삶에서 배우자가 어느 정도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50% 정도는 배우자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답했다.

IGPA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영국 중국 등 24개국 2만1248명 국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에서 배우자의 중요도를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중 59%는 결혼을 했거나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으며 41%는 독신이었다.

조사 대상 부부 중 38%는 부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성생활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브라질 부부의 60%는 좋은 성생활보다 부부 관계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영국 부부들은 성생활보다 배우자의 다른 자질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부부는 15%만이 성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조사 대상 독신자 중 45%는 파트너를 찾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과 일본, 영국의 독신자들은 약 30%가 파트너를 찾는 게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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