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유치원총연합회 “올해 사립유치원 납입금 동결”
뉴스종합| 2012-02-16 14:49
전국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립유치원 납입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유총은 이날 회견에서 “전국 16개 시ㆍ도지회 산하 4000여개 사립유치원이 올해 납입금 동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입금은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부모가 사립유치원에 내는 총 교육비다. 한유총에 따르면 현재 납입금은 유아 1명당 월 36만~37만원 수준이다.

그동안 사립유치원은 정부 지원을 받는 공립유치원보다 높은 납입금을 책정해와 학부모에게 상당한 교육비 부담을 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비를 동결하는 사립유치원에 학급당 운영비 월 20만원을 1년간 지원하고 시ㆍ도별 예산으로 인건비성 경비(교직ㆍ처우개선ㆍ담임 수당) 41만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하는 등 유치원비 동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유총 관계자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예상 인상률은 약 5%지만, 정부의 유치원비 동결 방침을 받아들이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유치원이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물가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감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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