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임기 3개여월을 남기고 전격 사임했다.
17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고영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이임식을 갖고 2년여간 몸 담아온 화재보험협회를 떠난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몸이 매우 안좋아져 쉬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안다”며 “갑작스런 사임이라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당분간 이사장직은 공석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후임 이사장이 정해지기까지 윤희상 경영부문장이 이사장 직무를 디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 이사장은 지난 2009년 6월 화보협회의 14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오는 6월까지 3년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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