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전국 1081개 초중고 학부모 4600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규모는 20조1000억원으로 2010년 20조9000억원보다 7452억원
(3.6%) 줄었다. 사교육관련물가지수를 감안한 실질 사교육비 총규모는 7.2% 감소했다.
사교육비 참여율은 여학생이 72.8%로 남학생(70.8%)보다 높았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규모도 여학생이 24만7000원으로 남학생(23만4000원)보다 많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여학생이, 중학생은 남학생의 사교육비 지출액이 많았다. 초등학교는 여학생이 24만6000원, 남학생이 23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은 여학생이 24만2000원인 반면 남학생은 19만7000원으로 낮았다. 반면 중학생은 남학생이 26만9000원으로 여학생(25만3000원)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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