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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식품연구소, ‘노로바이러스 검사 기관’ 인증
뉴스종합| 2012-02-19 10:00
삼성에버랜드는 “자사 식품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하는 ‘노로바이러스 검사 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에버랜드 식품연구소<사진>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ㆍ보건 환경 연구원ㆍ수자원공사 등 9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위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공신력을 인증받게 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유해균으로 지하수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감염시 구토ㆍ설사ㆍ복통 등을 유발한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소량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식약청에서도 2011년부터 전국 단체 급식장에 해당 검사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검사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식자재 납품 업체 등 협력업체에 무료로 해당 검사를 제공, 상생을 도모하고 전반적인 위생 관리 수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식품연구소 관계자는 “1회당 약 100만원의 비용이 드는 이 검사를 중소 식품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는 어렵다”며 “매월 무료로 검사를 제공하는 것은 협력업체와 당사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함께 높이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 식품연구소는 1997년 오픈 이후 2001년 ‘식품 위생 검사기관’, 2007년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기관’ 등 총 6개 공인 인증 기관에 지정되며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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