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6670종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는 어디에? KISChem
뉴스종합| 2012-02-20 09:49
6770종에 이르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시스템이 구축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정보시스템(KISChem)을 구축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ISChem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년여에 걸친 개편 작업 끝에 2월 1일 일반에 정식 오픈했다. KISChem은 홈페이지(kischem.nier.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없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정보를 제공하는 KISChem은 유독물, 사고대비물질, 위험물, 독성가스, 로테르담 협약물질 등 관련 법률 및 국제협약에서 지정하고 있는 대부분의 관리물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학물질사고의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과도 연계해 소방서, 경찰서 등 521개 유관기관에 배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일반 화학물질 안전관리 관련 정보와는 별도의 섹션으로 4517종의 화학물질 해양대응정보 DB를 구축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해상에서의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향후 KISChem 정보를 국내외 규제대상 물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화학물질로 확대하며 국내에서 관리되는 화학물질 전체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제공되는 손쉬운 시스템인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활용하며 화학물질 안전관리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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