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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그린파킹 공사비 800∼1750만원 지원
뉴스종합| 2012-02-21 10:19
주택가의 주차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차장 확보를 위한 담장허물기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월부터 그린파킹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자 담장허물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주택448동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1239면을 조성하고, 2개단지에 68면의 아파트 주차장 조성 공사비를 지원한 바 있다.

담장허물기 지원 대상은 담장 및 대문을 허물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모든 주택(재개발, 뉴타운, 재건축 등 개발예정지역은 제외)이 해당되며, 주차장 1면 조성시 800만원, 주차장 2면 조성시는 950만원, 3면 이상은 1면 초과 할때 마다 100만원씩 추가해 최대 1750만원 범위내에서 주차장 조성 등 일체의 공사를 구청에서 무상으로 시행해 준다.

아울러 담장허물기 후 우려되는 방범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범창이나 자가방범시스템을 신청가옥에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동대문구는 담장허물기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관내 주택지 전지역에 대해 대상가옥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민자치위원, 통ㆍ반장 등 지역내 사정이 밝은 주민추진위원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사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자율감시위원을 구성해 그린파킹사업 조성지역에 불법주차된 차량을 신고토록 하고 담장허물기 사업에 참여한 주택 및 생활도로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그린파킹사업에 대한 문의와 사업비 신청은 동대문구청 주차행정과(02-2127-4879, 4478)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진용 기자> /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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