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중장년층 55%…“노후준비 없다”
뉴스종합| 2012-02-21 11:33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후 연령층은 중장년층 중에서도 가장 열악했다. 이에 정부는 국민 스스로 은퇴성적을 알아보는 ‘노후준비지표’ 개발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39~65세에 해당하는 중장년층 1086명을 대상으로 ‘저출산ㆍ고령화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후준비율이 45% 정도로 절반 이상인 55%가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들수록 노후준비율이 낮았다. 39~47세 연령층의 경우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 45%에 이르렀지만, 57~65세 연령층은 그 비율이 39%에 그쳤다.

또 노후준비 항목에선 자산 관련 준비도가 86.4%로 가장 높았고, 건강(69.5%)이 뒤를 이었다. 이들 외에 정서(29.6%), 취미ㆍ여가(21.5%), 사회관계(18.8%), 취업(4.6%) 등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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