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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울농대 부지에 종합예술테마파크 추진
뉴스종합| 2012-02-21 11:37
경기도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옛 서울농생대부지(약5만평)가 ‘종합예술테마파크’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미경 국회의원(수원 권선구ㆍ새누리당)은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만나 부지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김 지사가 5만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로 활용가능성이 많다며 전 세계 작품들을 모두다 전시 할 수 있는 규모의 종합예술테마파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술ㆍ예술을 테마로 미술관, 아트리에(작가들의 작업공간), 종합전시관, 예술박물관이 들어서는 예술 공원 조성과 함께 서울 농생대의 뿌리도 살릴 수 있도록 농업박물관, 교육관 등 농생대 관련 보존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두사람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인만큼, 주민설명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서울농대 교수, 동창회, 경기도 미술협회 등 전문가 집단과도 협의해서 경기도 전체의 작가들이 새로 들어설 수원 권선구의 종합예술테마파크를 ‘예술 허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수원 권선구는 공군전투비행장으로 인해 안보를 위해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에 공감하고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새로운 전국적인 명소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수원 권선구 서둔동(103-2번지 일원)에 위치한 서울농생대 부지는 2003년 서울농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우범지대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부지는 총 26만7000여㎡로 이중 15만2000여㎡는 기획재정부가, 11만6000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소유해 왔으며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는 시설물 폐쇄 조치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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