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이마트, 6월까지 한우 상시 저가 판매
뉴스종합| 2012-02-22 08:05
이마트가 한우 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15% 내려 오는 6월까지 상시 저가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6월까지 한우 1등급 등심(100g)을 기존 5800원에서 4900원으로 15.5% 인하한다. 한우 국거리(100g)는 3400원에서 14.5% 내린 2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한우 상시 저가 판매에 돌입한 것은 위탁영농과 미트센터 등 지난해부터 시도해 온 축산 유통구조 개선안이 원가 절감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우수 한우를 구입해 이마트 지정 목장에서 비육관리를 하는 위탁영농을 도입했다. 축산물 가공과 포장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이마트 미트센터도 개장해 유통 단계를 크게 줄였다.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산지 직거래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마트는 상시 저가 판매로 인해 등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국거리는 20% 가량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총 450t 이상의 물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민영선 이마트 축산팀장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위탁영농과 미트센터 개장 등이 원가 절감 효과를 내면서 이번 한우 가격 인하와 동결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항상 저렴하게 이마트에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