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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촌정수장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뉴스종합| 2012-02-22 09:52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에 국내 최대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6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의 전력이 생산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정수사업소 유휴부지 1만6000㎡에 발전용량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조감도>

오는 6월 준공될 태양광 발전설비는 정수장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상수도본부는 지난 21일 한국남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수도본부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한국남부발전이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KnH솔라㈜는 발전소 설치와 운영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녹지훼손의 최소화를 위해 국내 정수장 중 최대 규모로 외부에 노출된 침전지 상부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방사성 물질 등의 낙진방지와 정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물로 설계 시공됨에 따라 정수장 내 태양광발전소 설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5∼20년간 시설 임대에 따른 총 4억5000만원의 세외수입과 함께 연간 1230t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수도본부는 관내 4개 정수사업소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13만8000㎡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발전량 10MW 이상의 태양광설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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