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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은하레일’ 시공사 계좌서 의심스런 1억원 발견… 경찰 수사
뉴스종합| 2012-02-22 09:56
인천 월미은하레일 건설 시공사 측 계좌에서 억대의 뭉칫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월미은하레일 시공사인 H사 소속 A씨의 계좌에서 출처가 의심스러운 뭉칫돈 1억원 정도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 돈이 월미은하레일 핵심 공정을 맡은 하도급 공사업체 S사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 등을 불러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 계좌에서 발견된 돈의 성격에 대해 하도급 업체가 공사 수주 대가로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이 하도급 업체는 철도, 궤도 공사 자격이 없이 제조업체로만 등록된 채 월미은하레일 공정을 담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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