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경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850, 6만을 기억하자”
뉴스종합| 2012-02-22 19:13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국가 산업의 기간인 전국산업단지의 역할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국산업단지가 창출하는 850조 생산과 6만개의 기업의 발자취와 노고를 기억하자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전국 산업단지의 60%를 관할하고 있지만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우리가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한 지 이제 3주 가량 지난 김 이사장은 전임 조석 이사장이 계획했던 조직개혁과 새로운 발전을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위해 구성된 TF팀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임 이사장이 계획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신속히 단행했다. 1, 2급 고위 임직원 인사도 완료했고 앞으로 새로운 체제에 맞는 전보인사와 하위 직원들의 인사도 다음달 초 있을 예정이다.

전임 조석 이사장이 생각했던 해외 마케팅과 먹거리를 찾는 미래 지향적 전략 들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홍보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도 밝혔다.

일방적인 홍보개념에서 벗어나 내부와 동시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 홍보인력 부분도 조금 더 강화하기로 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도 기존의 클러스터 끼리의 사랑방 개념에서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을 통해 기업의 애로 콘텐츠를 알 수 있도록 보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조직 개편에 있어서도 기업들의 인력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소규모 부서를 기업인재실로 확대 개편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시화도금센터와 같은 기업들의 협업과 집단화가 가능한 단지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 입지전략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새로운 입지제공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도시형 오피스, 새로운 분업화 센터들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아쉬웠던 기업들의 문화 활동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김 이사장은 “지속가능(Sustainable)하고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산단공이 가진 자원으로 한계가 있는 부분들은 기업들의 기부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전망했으며 기업 문화복지를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