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1월 얼짱 골프스타 안시현과 결혼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마르코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에서 23일 첫방송된 ‘히어로는 슈트를 입는다'에서 “‘우결’에서 손담비와 가상 결혼식을 올렸었는데 실제 결혼에는 도움이 안됐다”라며 큰 웃음을 안겨줬다.
“떨어져 있으니 그러지 말고 합치자”라고 프로포즈를 했다며 신혼 때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는 남의 말을 들었다 쫒겨난 적도 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남미에서 오랜 생활로 아직도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다며 4컷짜리 만화를 보면 각 상황별 정리가 잘 돼있어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만화책을 즐겨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에서는 마르코 외에도 조성모, 야구선수 심수창과 이택근이 털어놓은 속내 깊은 얘기도 공개됐다.
올해로 벌써 데뷔 15년을 맞이한 조성모는 고등학교 때 학교 축제에서 박광현의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을 부른 것을 계기로 가수가 됐다며 연습생 시절 류태준을 통해 차승원도 알았다는 본인의 연예계 인맥사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