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품달 시청률 ‘마의 40%’ 돌파
엔터테인먼트| 2012-02-24 11:32
또 자체 최고기록 넘어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전국기준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또다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 16회는 전국기준 41.3%, 수도권기준 4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회보다 각각 2.2%포인트, 3.0%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달 4일 방송 시작 후 자체 최고치다.

전국시청률 18.0%로 출발한 ‘해를 품은 달’은 배우들의 열연과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 8회 만에 30%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종영 2주를 앞두고 시청률 40%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해품달’ 광팬인 중년여성층에서 남성 시청자가 가세하며 이뤄낸 성과로 보인다.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2010년 9월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후 처음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훤(김수현)이 무녀 월(한가인)이 죽은 줄 알았던 세자빈 연우와 동일 인물이란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 전파를 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한편, 동시간에 방송된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전국시청률 5.4%로 막을 내렸고, SBS ‘부탁해요 캡틴’은 5.8%에 그쳤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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