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업과 교육 콘텐츠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2006년 이투스교육을 인수한 SK컴즈가 교육 사업에서 전면 철수키로 했다.
SK컴즈는 이투스교육의 보유주식과 전환사채 전량을 공개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에 매각을 추진하는 대상자산은 이투스교육의 주식 70만1000주(15.58%)와 액면금액 50억원의 전환사채이다.
SK컴즈는 지난해부터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모바일 핵심 서비스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싸이월드 등 신규서비스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판교 사옥 이전에 대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나타날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K컴즈는 지난 2006년 이투스교육을 인수한 뒤 2009년 보유주식을 청솔학원에 전환사채 500억원에 매각했다. 또 지난해 1월 정관상 목적사업에서 교육사업을 삭제하는 등 교육사업 철수를 단행해 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