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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피자’ 식약청 발표 “사실과 달라” 입장표명
뉴스종합| 2012-02-24 10:57

59피자, “토핑치즈 전체 가공인 듯 오해 소지 있다”
‘연성가공치즈’와 ‘모조치즈’는 전혀 달라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59피자’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이 “100% 자연산 치즈 사용이라는 허위문구를 표시해 적발했다”고 발표한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59피자 측은 “최근 식약청 광주지방청의 발표에서 마치 59피자의 토핑치즈 전체가 가공치즈인 것처럼 보도됐다”면서 “59피자의 토핑치즈는 100% 자연산이 맞으며, 식약청과 KBS 보도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만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제조할 때 테두리에 들어가는 스트링치즈의 경우, 제조 공정의 특성상 자연산 치즈의 원형에 열을 가해 변형하는 ‘연성가공치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성가공치즈는 테두리치즈가 제조공정상 100% 자연산 제조가 불가능한 특징때문에 첨가물을 넣어 가공하는 재료로, 식약청에서 허가를 획득한 인체 무해한 제품. 식약청이 일부 업체들에 제기한 식용유와 식물성 단백질, 가공품을 사용한 모조치즈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59피자는 “우리 업체는 100% 자연산 토핑치즈와 연성가공치즈의 스트링치즈만을 사용하며, 절대 모조치즈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스트링 치즈의 표기법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12월 이미 자연산치즈 100%가 아닌 것으로 광고물을 배포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59피자’는 식약청이 136억 원 상당의 피자를 판매했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도 “전체 피자의 총판매금액”이라면서 “치즈크러스트피자 금액은 29억 원”이라고 바로 잡았다.


59피자 측은 “식약청 발표를 통해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것은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59피자를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고객들의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 광주지방청은 지난 16일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했다”며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발표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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