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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통로에서 청혼하던 남성 갑자기 쓰러진 사연
뉴스종합| 2012-02-24 17:18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에서 프로포즈를 하던 남성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일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일어났다고 중궈왕(中國網)이 보도했다.

이런 사연은 지난 지난 22일 저녁 중국 베이징 지하철 2호선과 13호선의 환승역인 시즈먼(西直门)역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저녁 6시 40분쯤 시즈먼역의 환승통로에서 한 젊은 남성이 긴장된 표정으로 다이아몬드 반지와 장미꽃 한다발을 여성에게 건네주며 프로포즈를 했다는 것이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과 같은 청혼에 대해 여성이 한마디로 거절하자 남성은 충격을 받고 현장에서 기절하는 상황으로 급반전됐다는 것이다.

급박한 상황이 발생한지 10분쯤 지난뒤 여성은 ’비가 그친뒤 배꽃이 피는 것’이라는 시처럼 “너의 청혼을 받아들인다”고 응답하자 주변 승객과 지하철 직원이 감동을 받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한시간 정도 이 광경을 지켜본 장(张)모 시즈먼역장은 “지하철 환승통로에서 프로포즈를 한 것은 두 사람에서 아주 기념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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