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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국인 유학생 9억원 로또 대박
뉴스종합| 2012-02-27 08:43
뉴질랜드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로또에 당첨돼 9억원을 손에 쥐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니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중국인 유학생(27)은 지난 25일 밤 로또 추첨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100만달러(약 9억4000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3년 전 중국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온 대니얼은 “보통 2~3주에 한 번씩 로또를 산다”면서 “로또 당첨으로 전기 기술자가 되고 세계 여행을 한다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금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나를 오랫동안 돌보아 주신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로또 위원회는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대니얼의 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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