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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유형별 가격지수 개발 연내 공개
뉴스종합| 2012-02-27 09:09
아파트서 오피스텔까지 부동산포털시스템에 서비스 예정

서울시가 지금까지 아파트만 제공해 왔던 주탁가격 지수를 주택유형별로 개발해 이르면 연내에 부동산종합포털시스템(http://land.seoul.go.kr/)에 매달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단독ㆍ다가구주택, 연립ㆍ다세대주택, 아파트 등의 가격지수를 작성해 생활권역과 자치구별, 개발사업지별 부동산 시장의 실시간 동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거래량만 보여주지만 앞으로는 통계를 내 전월, 전년 대비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가격지수도 지금은 국토해양부에서 아파트만 제공하고 있지만 협의를 통해 앞으로는 좀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일반 주택 외에 오피스텔 가격지수도 작성, 역세권과 단지별로 가격변화와 거래량, 변동요인까지도 제공하게 된다.

또 개발사업지와 시점, 지역별 가격분석 현황과 변동률을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제공 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누구나 도심ㆍ동남ㆍ서남ㆍ동북ㆍ서북권 등 5대 생활권역의 집값과 LH공사와 SH공사의 아파트 임대ㆍ분양 정보를 지도 상 위치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다. 공공 주택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별공시지가 가격심의기능도 지원해 지역 간 가격균형협의를 위한 연석회의 자동시스템도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실시간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도 부동산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충분히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 외에도 포털에서 부동산거래와 임대계약서, 중개물건확인서작성 기능을추가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거래현황을 지역별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신설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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