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 늦어진다
부동산| 2012-02-27 11:48
사업기간 2년간 연장 고시

비즈니스호텔 300실 건립


위례신도시가 군 부대 이전 지연으로 사업 기간이 오는 2017년 말까지로 2년 연장돼 지난해 본 청약을 마친 시범지구를 제외하고 아파트 입주가 전반적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또 사업비는 지난해 국방부와 토지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은 탓에 당초 계획보다 1조4000억원 늘어난 11조2400여억원으로 변경됐으며, 위례신도시 내에는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300실이 지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고시를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사업비(간접비용 제외)는 지구내 군부대의 토지보상 방식이 바뀌면서 당초 9조8064억원에서 11조2479억원으로 1조4415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땅 주인인 국방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시가 보상, 개발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보상법에 따른 감정평가 보상을 놓고 수개월째 갈등을 벌이다 11월에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에 합의하고 토지보상비를 다시 책정한 바 있다. 국토부는 사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원에서 조정했기 때문에 오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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