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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게임하면 나무가 심어진다?
뉴스종합| 2012-02-28 08:08
이제 나무 심기도 스마트폰으로 하면 되는 세상이 열렸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스마트폰으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실제 숲이 조성되는 앱, ‘트리플래닛(Tree Planet)’의 개발 운영업체 ‘㈜프리플래닛’과 ‘강남구 도시 숲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리플래닛’은 가상의 나무에 물과 비료를 주며 키우는 게임 앱인데 이미 20여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이용자들이 게임하는 사이사이에 기업의 홍보 문구와 이미지 등을 표출해 광고를 하고 기업들로부터 받은 광고료로 실제 숲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 나무키우기 앱의 개발운영업체 ‘㈜트리플래닛’은 강남구가 선정한 착한 기업, 사회적 기업 이기도한데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 및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UNCCD COP 10)의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트리플래닛은 ‘강남구에 나무심기’가 포함된 ‘트리플래닛 개정판’을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인데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트리플래닛’으로 검색한 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트리플래닛 앱을 통해 가상으로 키워진 나무는 오는 3월 30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수목식재가 필요한 강남구 일대에 실제 심어진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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