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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정치 성향 떠나 가족으로서 고모 박근혜 지지”
엔터테인먼트| 2012-02-29 02:20
가수 은지원이 5촌 당고모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마음으로 응원했다.

은지원은 28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 정치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다.

은지원의 5촌 당고모는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근혜 위원장. 은지원은 한 집안에 두 명의 정치인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어렸을 때에는 (정치인이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지냈다. 워낙 어려우신 분”이라는 말로 박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은지원은 “내게는 정치 이야기를 안 하신다. 아마 해도 모를 것이라 배려하시는 것 같다”면서 “정치에 대해 관심은 없지만 (고모가)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을 극복하고 지금까지도 손을 놓지 않고 계속 하시는 것을 보면 존경스럽다. 남자인 나도 그 상황이라면 중간에 몇 번이나 때려치웠을 것”이라면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은지원은 때문에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서 가족으로서 고모를 지지한다”면서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또 “고모가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불이익이나 혜택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불편하고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다”면서 “혜택이라고는 밥 한 톨도 없었다. 도리어 행실에 조심스러워지고 짐스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5년간 몸 담아온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의 하차 소감을 전했고, 은지원의 ‘몰래 온 손님’으로 바비킴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폭로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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