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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행’ 이성부 시인 별세
라이프| 2012-02-29 11:47
시인 이성부<사진> 씨가 28일 오전 8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1942년 광주 태생으로 고인은 196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며 일찌감치 문재를 드러냈다.

이후 1969년 한국일보에 입사, 사회부장과 생활부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일보 계열사였던 일간스포츠에서 문화부장을 거쳐 부국장까지 지냈다.

시집으로는 ‘백제행’ ‘전야’ ‘빈산 뒤에 두고’ ‘야간산행’, 시선집 ‘평야’ ‘산에 내 몸을 비벼’ ‘깨끗한 나라’, 산문집으로는 ‘저 바위도 입을 열어’ ‘산길’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수아 씨와 아들 준구, 딸 슬기·솔잎 등 3남매가 있다.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발인은 3월 1일 오전 6시. (02)207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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