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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털려던 30대... ‘쫄아서’
뉴스종합| 2012-02-29 08:47
K(31)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파란색 마스크에 흉기를 들고 충북 괴산군 청안면 농협에 들이닥쳤다.

농협에서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

K씨는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농협 직원과 고객은 소위 ‘쫄지’ 않았다. 오히려 K씨를 가로 막고 저지했다. 되레 K씨가 쫄았다. 이후 K씨는 자신의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도주 8분 뒤 K씨는 뒤쫓아온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농협 점포가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K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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