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서울 사립大 등록금 생색인하
뉴스종합| 2012-02-29 11:43
연대·고대등 1~2%대 그쳐
전국 평균인하율은 4.5%

전국 4년제 대학의 절반 정도가 올해 등록금을 책정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인하율 가이드라인(5%)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국 4년제 대학의 올해 평균 등록금 인하율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 당국의 등록금 인하 독려에도 대학들의 동참이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10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4년제 일반대학 186개교의 ▷등록금 현황 ▷원격강좌 현황 ▷1인 창업자 및 프리랜서 현황을 비롯한 6개 정보 항목을 공시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등록금 현황은 ▷인하율 5% 이상 96곳 ▷3∼5% 35곳 ▷0∼3% 45곳 ▷동결 6곳(감리교신학대 대전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포항공대 호남신학대) ▷인상 4곳(대신대 울산과기대 칼빈대 한국교원대)이었다. 대학 중 48.4%(90곳)가 인하율 5%에 미치지 못했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 시내 주요 사립대 상당수도 등록금 인하율이 1~2%대에 그쳤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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