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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병 인기덕…에이블씨엔씨 주가 쑥쑥
뉴스종합| 2012-02-29 09:52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신제품 보라색병(에센스) 인기덕에 에이블씨엔씨 주가가 강한 상승세다. 증권사들은 올해 올 실적은 전년 대비 20% 넘는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가가 다른 화장품주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를 권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라색병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1분기 외형성장세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 한류열풍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3774억원,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4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3600억원, 더페이스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593억원으로 에이블씨엔씨가 더페이스샵을 소폭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고 있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ASP는 2007년 4000원, 2008년 8000원, 2011년 1만2000원으로 상승했다. 저가 색조 라인 중심에서 중가 기초라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변화되면서 올해 ASP 상승폭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연초들어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27%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2012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 아모레퍼시픽(20배), LG생활건강(24배) 등에 비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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