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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로수 3월말까지 집중 청소
뉴스종합| 2012-03-03 08:34
서울시는 가로수에 쌓여있던 눈, 염화칼슘, 묵은 때 등을 이달 중으로 대대적으로 청소한다고 2일 밝혔다.

시내 가로수 28만4000주, 띠녹지 350㎞, 녹지대 424만5000㎡, 수림대 100만7000㎡, 보호수 216주 등이 대상이다.

수목 세척, 월동시설물 제거, 가로수 보호덥개와 지주대 정비 등의 작업이 병행된다.

수목 세척은 2일부터 16일까지 집중 실시한다.

겨우내 제설작업 중 나무에 묻은 염화칼슘을 제거한다.

생육이 불량한 나무에 대해서는 거름을 주고 훼손된 녹지에는 수목을 메워 심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나무의 묵은 때를 집중적으로 세척할 것”이라며 “3월 하순 전에 이 작업을 마쳐 3월말 부터는 시민들이 서울 거리에서 화사한 봄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봄꽃 개화 시기는 지난 10년 통계 평균으로 볼 때 개나리가 3월 27일, 진달래가 3월 29일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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