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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연구노트 종합지원 사업 추진···분쟁시 증거 활용도 강화
뉴스종합| 2012-03-05 11:13
특허청은 올바른 연구노트 제도 정착 및 연구노트 작성ㆍ관리ㆍ활용 역량이 조기에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노트 종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노트란 연구시작부터 지식재산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 자료로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특허분쟁과 같은 첨예한 사건에서 발명일자 등 객관적 입증을 위한 중요한 증거자료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총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관리 현황을 진단해 맞춤형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연구노트 작성ㆍ관리ㆍ활용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연구 환경의 전산화에 따라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전자연구노트에 대한 시스템 구축 설계 지원 및 전자연구노트의 증거력 확보를 위한 작성 시점 인증 SW도 제공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구축하면 언제 어디서든 연구노트의 작성과 관리가 가능해 실험실 내부 구성원 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거나 외부에 결과물을 제출하는 과정이 쉽고 편리해진다”며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R&D 사업 수행시 연구노트 지침수립 의무화 하는 등 연구노트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특허청은 ‘연구노트 확산지원본부’를 설립(2011년 6월)해 정부R&D 사업 참여 대학·공공연의 연구노트 활용 촉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특허청 지원을 통해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구축한 카이스트의 경우 연구노트의 관심과 연구노트를 사용하는 연구과제수가 대폭 증가해 연구노트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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