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비그친 뒤 쌀쌀…‘꽃샘추위’ 이달 하순까지
뉴스종합| 2012-03-06 08:05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가 그친 후 수요일 오후부터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나 눈이 오전에 그치겠고, 낮 동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비가 그친 후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현재 기온은 서울 4.6도, 강릉 1.1, 대구 4.9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 낮으며, 낮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8도, 대구 10도로 어제보다 2∼3도 낮겠다.

수요일인 7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반짝 꽃샘추위가 시작되겠다.

하지만 낮기온은 1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월 중순까지 전국을 얼렸던 겨울의 심술이 쉽게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라 예고했다. 

3월 상순까지만 나타났던 꽃샘추위가 올 봄에는 이달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월 중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그 바람을 타고 불청객 황사까지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3월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봄꽃의 개화가 예년보다 2-3일 늦어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는 다음달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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