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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수술 성기사진 홈피 올린 ‘막장’ 의사 등
뉴스종합| 2012-03-06 11:46
○…인천의 한 비뇨기과 개인병원 원장인 A(35) 씨. A 원장은 환자를 더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1월 12일께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홈페이지에 수술 전후의 남녀 성기 사진과 함께 환자의 수술 후기 등을 올렸다. 충분히 환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광고라 생각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사진과 후기 등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환자를 많이 끌어들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수술 사진과 환자의 후기 등을 병원 홈페이지에 올려 광고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A 씨 등 병원장 5명과 홈페이지 관리업체 대표 B(37)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화물차 배터리만 상습절도 2인조 덜미

○…A(34ㆍ고물업) 씨와 B 씨 등은 2월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합성동 도로 위에 세워둔 1t짜리 화물차에서 배터리를 공구로 풀어 훔쳤다.

이렇게 A 씨 등은 최근 3개월 동안 창원ㆍ김해 일대에서 모두 52개의 배터리, 시가 66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배터리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경영악화로 폐업한 후 고물상을 하던 중 배터리를 훔쳐 팔면 다른 고물보다 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도로변에 주차된 소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피해자들. 대부분이 자영업자인 피해자들은 추운 겨울 새벽 생업을 위해 나왔다 차량 시동을 걸었지만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각종 배달이나 업무를 보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화물차 배터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마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금괴 들고 해외 도주 40대 적발

○…A(43) 씨는 지난 8년여 동안 서울 종로 일대에서 금 유통업을 해왔다. 그러다 A 씨는 지난해 11월께 귀금속업자 6명에게 금지금(金地金ㆍ순도 99.5% 이상의 금괴와 골드바 등 원재료 상태의 금)을 팔아주거나 사주겠다고 속여 모두 36억원 상당의 금지금과 현금 등을 가로챈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A 씨는 이미 홍콩으로 출국한 뒤 영국을 경유해 아프리카 서부의 시에라리온으로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A 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A 씨가 시에라리온 경찰에서 현지법 위반으로 구금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해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A 씨의 신병을 인도받았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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