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이 사명을 ‘삼성SNS(Samsung Network Services & Solutions)’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삼성SNS로 변경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핵심사업인 이동통신시스템을 비롯해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및 서비스, 홈네트워크 솔루션, 하이패스 및 내비게이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명 변경과 함께 홈네트워크, 통신망 구축사업을 해외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관련 시장은 규모가 작고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 계열사 이미지 구축과 함께 명칭을 보다 정확히 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서울통신기술은 해외사업을 통해 현재 50%에 못 미치는 해외매출 비중을 수년 내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995억원을 기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