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은행권 올 7400명 뽑는다
뉴스종합| 2012-03-06 11:37
봄바람과 함께 취업시장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는 은행권의 채용이 시작됐다. 전국 18개 은행은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올 한 해 7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은행들이 지난해에도 당초 계획보다 20% 이상 채용을 늘렸던 점에 비춰 올해 역시 9000명 이상이 유니폼을 입게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690명 규모로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낸 농협금융은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필기시험을 치러 은행과 계열보험사로 배치한다.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중인 기업은행은 상하반기에 230명씩을 뽑는데 지역할당제와 고졸자 채용은 물론 해외진출에 대비해 동남아시아, 중동 등 현지어 구사자를 우대한다. KB금융그룹은 해외 MBA 출신의 우수 인재 100명을 선발, 은행과 카드사로 배치키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8~9월께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창구전담 사무계약직 170명을 일선에 배치했고 7일 전문계 고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우리은행은 올해 고졸 행원 100명을 포함해 750여명을 뽑는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초 채용 계획을 확정하는데 신입사원을 포함해 경력직, 계약직 등 1800명선이 될 전망이다.

올해 채용 인원을 800여명으로 발표한 하나은행은 하반기에 신규 인력을 대거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이번 주 중으로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을 마련한다. 이 밖에 S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은 고졸 사원 70명, 20명을 각각 채용한다. 


<최진성 기자>
/ipen@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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