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혜인, 캐터필라 엔진발전기 국내서 조립생산
뉴스종합| 2012-03-06 11:30
세계 최대 중장비기업 캐터필라의 국내 독점 판매법인인 혜인이 캐터필라의 엔진발전기 부품을 들여와 조립생산하는 공장을 국내에 건설한다. 혜인은 5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150억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6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현대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한 50억원의 BW를 합하면 혜인이 최근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200억원에 달한다.

혜인은 두 건의 BW 발행 목적을 운영자금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신규 조립생산공장을 짓는데 사용할 목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혜인 관계자는 “현재 공장부지를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에 있다. 아직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설자금으로 쓸 수 없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부지가 확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립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혜인은 캐터필라의 엔진발전기를 수입해 건설업체 등 수요자의 수주 프로젝트에 맞게 구성품을 조립생산해 납품하게 된다. 공장은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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