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생생코스닥>완리 지난해 매출ㆍ순이익 사상 최고치 기록
뉴스종합| 2012-03-06 16:20
중국 외벽타일 제조업체 완리(900180)는 위안화 기준 2011년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0%, 22.1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8.69%, 29.21% 늘었다.

회사측은 “매출 대비 순이익 성장율이 다소 낮았던 이유는 기존 공장 생산능력 한계에 따라 외주 물량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신공장에서 기존 제품 생산라인을 일부 증설해 외주 물량의 상당부분을 흡수, 성장성 지속과 수익성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리의 2011년 연간 매출액은 10억4000만위안(약 1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사상 최고치인 2억위안(약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4% 늘었다.

우뤠이비아오 완리 대표이사는 “한국 투자자들의 중국 부동산 관련 우려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지만 외주 확대와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이유로 수익 신장이 따라 주지 못했다. 신공장 건설과 제품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테라코타패널의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올해부터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리는 지난달 6일 완리의 신공장을 방문한 복건성 성장 쑤수린(苏树林)이 공장 시찰 시 테라코타패널과 도자태양열 타일을 높이 평가해 관계 기관에 제품보급 확대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완리측은 “지난 2월 25일에는 장저우시에서 성정부 주택 및 성향건설청(住房及城乡建设部)에 복건성 보장성주택 프로젝트와 관련 완리 제품 추천공문을 정식으로 제출했다. 빠른 시일 안에 복건성 정부의 지시공문이 발효되면 완리의 신제품과 관련한 마케팅 및 수주 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