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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새누리당 의원 20~30명 집단탈당”
뉴스종합| 2012-03-07 10:04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7일,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해 “다음주에 20~30명의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공천결과에 반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 전 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집단탈당설에 대해 “최소한 20~ 30명은 저희가 명단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탈당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여론조사를 공개하지 않으면) 제가 (컷 오프 자료를)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이나 무소속연대 등의 형식으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놓고 지금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탈당이 기정사실화된 분들이나 탈락이 예쩡되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외연의 폭을 야당과 같이 넓히자는 분도 있다”며 무소속 연대가 아닌 신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탈당과 관련, “(공천탈락에 대해) 아버지가 굉장히 격노하고 있다”며 “아버지가 조만간 (공천탈락과 관련) 말씀도 있고, 총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소장은 같은 대통령의 자녀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씨는 아무래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획득한 것은 아니고, 군사 쿠테다로 정권을 이룬 것”이라며 “저희는 아주 민주화 투쟁을 하면서 그 위에 아주 정상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손에 의해서 선출된 대통령이 됐다는 그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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