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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고금리 두토끼 잡기…금융지주 저축은행 어때요?
뉴스종합| 2012-03-07 11:13
우리저축銀 적금 이자 5%

우리은행보다 1%P 높아


‘안전성’과 ‘고금리’를 동시에 보장하는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뜨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우리,신한, 하나, BS 등 5개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이날 현재 1년 만기 기준으로 예금은 4.3%, 적금은 5.0%의 이자를 준다. 예금 금리는 저축은행권 평균보다 0.13% 포인트 낮지만 적금 금리는 오히려 0.02% 포인트 높다.

특히 적금의 경우 우리금융저축은행 금리는 우리은행 최고 금리 상품인 ‘매직7 정기적금’보다 1.0%포인트 더 높다. 우리은행에서 우대이율을 받기 힘들다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게 훨씬 낫다는 얘기다.

적금 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저축은행과 신한은행이다. 신한저축은행이 1년짜리 적금에 4.5% 이자를 주는 반면 신한은행의 최고 금리 상품인 ‘생활의 지혜 적금’은 3.2%를 제공한다.

하나저축은행과 하나은행, BS저축은행과 부산은행도 최고 적금 금리 차가 1.0%포인트 이상 난다.

예금 금리는 은행별로 다르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계열 저축은행보다 예금 금리가 더 높다.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정기예금(4.4%)에 가입하면 우리금융저축은행보다 0.4%포인트 높은 금리를 얻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폰 예금’(4.2%)도 KB저축은행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금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같은 계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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