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131220)이 진천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성철)와 총 8억9250만원 규모의 실험기기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충북지방조달청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된 진천생명과학고에 세포배양기, 유전자증폭기, 미생물발효기, 배지조제시스템 등 바이오 관련 연구용 실험기기를 납품하게 된다.

대한과학은 지난달 29일 진천생명과학고와 6억5380만원 규모의 실험기기 공급계약을 1차로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추가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4월 말까지 총 15억4630만원 규모의 연구용 실험기기를 공급하게 된다.

진천생명과학고는 바이오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 특성화 고등학교로，1일부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돼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로 운영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교과부가 현대 산업수요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기술명장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하에 총 50개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4차에 걸쳐 28개교를 지정한 바 있다.

대한과학 서은택 대표는 “지난번 진천생명과학고의 1차 공급계약에 이어 2차 실험기기 물량도 대한과학이 전량 수주하게 됐다”며 “국내 실험기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최고 품질의 실험기기 및 실험장비를 공급해 과학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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