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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소환...검찰 윗선 개입에 대한 수사 본격 착수
뉴스종합| 2012-03-07 20:19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이 전직 동장 투신자살을 부른 광주 동구 조직선거와 관련,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7일 오후 2시께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규종)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두한 유 구청장은 민주통합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을 주도한 계림1동 ‘비상대책 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의 결성, 활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5시간여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유 구청장의 집무실, 동구의회 남모 의원, 광주시의회 김모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이 자료를 토대로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의 개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일부 위원들이 활동비로 받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해 선거운동을 직접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검찰은 김 의원, 구청 공무원의 이름이 적힌 명절선물 문건을 선관위로부터 넘겨받아 불법행위에 가담한 공무원이 있는지도 조사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비대위원 12명(1명 자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대위 활동에 깊이 관여한 동구의회의 남 의원도 구속했다.

검찰은 비대위가 4·11 총선 예비후보인 박주선 의원을 도우려고 활동한 것으로보고 있어 유 구청장에 이어 조만간 박 의원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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