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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에 20층 규모 특급호텔 들어선다
뉴스종합| 2012-03-08 11:19
구로디지털단지에 312개의 객실과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을 갖춘 특1급 호텔<조감도>이 생긴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수십년간 방치돼 오던 구로3동 188-25 일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 1만2339㎡에 대한 복합건물 건축을 최근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6월 완공 예정인 이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10만여㎡ 규모로 312객실의 호텔과 사무실 2개동으로 지어지며 보육시설과 야외공연장도 들어선다.

건축허가가 난 이 곳은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지원시설 부지(공장 외에 업무 지원을 위한 시설을 지을 수 있는 땅)다. 그동안 급격하게 성장한 디지털 단지의 각종 업무 지원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오랫동안 기대를 받아왔지만 마땅한 활용도를 찾지 못해 공터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구로구청이 디지털 단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숙박시설과 사무실 공간을 마련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부지 인근 키콕스벤처센터에 기업지원 센터도 오픈하기로 구로구와 약속했다.

구로구는 복합건축물이 완공되면 디지털 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계약업무 등으로 이곳을 찾았던 국내 직장인들과 해외 바이어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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