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시작된 제82회 2012 제네바모터쇼에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수퍼카와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이는 가운데 레이싱 모델이 모터쇼를 빛내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돼 화제다.
온라인 자동차 잡지 사이트 ‘월드카팬스’는 ‘Geneva babes’라는 제목으로 2012 제네바모터쇼 레이싱 모델들을 소개했다.
국내 모터쇼와 달리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들을 착용한 레이싱 모델들은 제네바 모터쇼의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도 각 부스의 모델들은 각자 섹시함과 발랄함, 귀여움을 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흥미와 관심으로 제네바모터쇼를 찾지만 레이싱걸들의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쇼를 찾는 관람객들도 크게 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레이싱 모델이 그저 자동차를 빛나게 하는 조연 역할 뿐만 아니라 모터쇼에 관람객을 유치하는 주연 역할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올해로 82회째를 맞고 있는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모터쇼의 올해 슬로건은 ‘미래로 달려가다(Driving into the Future)’로, 행사 취지에 맞춰 전 세계 30개국의 1000여 개 완성차 업체와 관련 업체들은 첨단기술과 디자인, 소재 등으로 무장한 ‘신병기’를 들고 참가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