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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출연한 방송3사 노조…‘바보 사장 배틀’ 1위는?
뉴스종합| 2012-03-09 09:26
방송사 사상초유의 동시파업이 현실화된 가운데 MBC, KBS, YTN 등 방송3사 노조의 조합원들이 팟캐스트 정치풍자 방송 ‘나는 꼼수다’를 방문했다.

지난 6일 엄경철 전 KBS 새 노조 위원장, 한학수 MBC PD, 유투권 전 YTN노조 위원장은 ‘나꼼수’에 출연해 각사 낙하산 사장들의 행각을 고발했다. 이른바 ‘바보 사장 배틀’이라는 주제로다.

MBC 노조에 따르면 이날의 ‘바보사장배틀’에서는 김인규 KBS 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

노조 측은 이에 대해 “김재철 MBC 사장의 1위가 쉽게 점쳐졌으나 결과는 김인규 KBS 사장의 승리였다”면서 “엄경철 전 위원장이 ’도청의혹‘으로 어지럽던 판국에 사장과 경영진이 벌인 기괴한 생일파티 사례를 공개하면서 김인규 사장이 ‘바보 사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BS새노조(@kbsunion)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 ‘K 파업스타’에서는 YTN에 우승을 뺏겼습니다. 원통합니다. 그래도 김인규 사장이 나꼼수 바보사장 배틀에서 우승을 해 1200조합원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방송3사 노동조합은 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첫 정례집회인 ‘K파업스타’를 가졌다. 이 집회는 매주 목요일 파업이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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