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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김치체험관’ 개관
뉴스종합| 2012-03-09 10:02
‘부천시 김치체험관’이 탄생했다.

경기도 부천시 영상문화단지 내 공방거리에 들어섰다.

김치체험을 할 수 있는 ‘부천시 김치체험관’은 지난 8일 부천시와 부천문화원, 대한민국 김순자 김치명인의 협약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후원으로 개관됐다.

김치체험관은 부천문화원에서 운영하던 한옥의 전통혼례체험관을 바꾸어 꾸며졌다. 운영 주체는 대한민국 김순자 김치 명인이 맡아 다양한 김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개관한 김치체험관은 부천시가 추구하는 문화콘텐츠 및 전통사업을 통한 관광사업화의 맥락에 따라 오는 2015년 한국방문의 해에 대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김치문화체험 및 김치문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전통 식 문화 교육 체험관으로 교육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특히 소외된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소개와 함께 한국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김장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 사회변화 속에서 전통 음식 문화 계승을 위한 체험장인만큼, 김치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대한민국 김순자 김치명인의 운영 목표이다.

김치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및 청소년,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원하는 김치종류를 선택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갈 수 있는 60분 체험코스를 운영한다.

또 일반인이나 김치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김치명인에게 직접 김치를 배워볼 수 있는 강습코스도 운영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옥체험, 전통혼례,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한편 부천시 김치체험관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주한외교사절단 25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사진>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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