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미래 10대 유망 기술…부팅 과정 없이 바로 작동하는 컴퓨터 등
뉴스종합| 2012-03-10 13:51
미래 10대 유망 기술

미래 10대 유망 기술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 10대 유망 기술에는 부팅 과정 없이 바로 작동하는 컴퓨터, 진화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슈퍼독감백신 등이 꼽혔다.

1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10년 뒤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미래 유망기술에는 ▲암 바이오마커 분석기술 ▲실시간 음성자동통역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미생물연료전지(MFC) ▲슈퍼독감백신 ▲초전도 송전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바이오 플라스틱 ▲4G+ 이동통신 기술 ▲친환경 천연물 농약 등이 선정됐다.

암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은 임상 샘플로부터 다양한 암의 대표적 특징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내 암의 존재 여부와 종류, 발병 경로,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얻는 것이다.

실시간 음성자동통역기술은 상황·문맥정보를 이용한 음성언어이해 기술로 음성 인식과 자동번역의 입출력 차이를 줄이는 것이며, 스핀 트랜지스터는 양자역학의 ‘스핀’ 물리현상을 응용한 차세대 전자소자로 만든 초고속·고밀도·대용량 정보 처리·저장 기기다. 이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부팅 과정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컴퓨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물연료전지는 유기물 속 화학에너지를 미생물 촉매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전환하는 장치다. 4G+ 이동통신은 현재 4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전송 용량이 수십 배에 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고, 천연물 농약은 식물추출물 등을 사용해 안전 성과 효능을 동시에 갖춘 농약을 말한다.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인플루엔자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슈퍼독감 백신 기술과 고온초전도를 사용해 대용량·고효율·친환경 전력 수송을 시도하는 초전도 송전 기술, 실제 물체로부터 반사 또는 회절되는 빛을 이용해 완벽한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래피 기술, 합성수지의 장점을 갖추고 땅에 묻히거나 빛을 오래 쬐었을 때 자연 분해되는 신물질인 바이오 플라스틱 등도 연구개발 가치가 큰 미래 기술에 포함됐다.

손병호 KISTEP 미래전략본부장은 “경제, 사회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유망 과학기술을 예측하는 작업은 지속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10대 미래 유망기술은 국가 성장에 필요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