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부산 청약 열기 2012년에도 쭉~ 이번주 포스코, 롯데 분양 돌입
부동산| 2012-03-12 08:40
청약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분양이 대거 진행되며 분양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극도로 위축돼 있던 전국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돌려놓은 지역으로, 지난해 총 2만9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된 바 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은 지난달 부산에서 공급한 두 곳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어져, 두 곳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특히 지난달 분양한 두 곳의 아파트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아닌 지역 건설사의 중ㆍ소규모 단지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주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등 대형 브랜드 단지가 분양에 나서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구 서대신동에 공급하는 ‘대신 롯데캐슬’과 포스코건설이 해운대구 재송동에 분양하는 ‘더샵 센텀누리’가 이번 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수요자들을 맞는다.

우선 포스코건설이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87-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의 총 375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2∼127㎡ 규모의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375가구 공급 물량 중 241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기준으로 나눠 살펴보면 72㎡ 29가구, 84㎡ 66가구, 101㎡ 52가구, 120㎡ 50가구, 127㎡ 44가구다.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부산의 최고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센텀권역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벡스코(BEXCO), 부산시립미술관, 신세계 문화홀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뒤편에는 부산 시민의 휴식처로 불리는 장산(해발 634m)이 위치해 장산의 청정자연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051)7474-580

이어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3가 650번지 일대 서대신 1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14∼22층 10개동, 전용면적 33∼129㎡ 총 753가구 규모로 이 중 5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대신동은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선호 지역으로 교육, 의료, 교통 등 생활편의 시설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인근 구덕초, 대신중, 부산여중, 경남고, 부경고 등 전통 있는 명문학군이 잘 조성돼 있다. 또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이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051)203-0005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랭킹뉴스